대학생들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며 '최순실 사태'와 관련해 성역 없는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은 벌써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대, 연대, 이대 그리고 대통령의 모교 서강대, 최순실 씨가 다녔던 것으로 알려진 단국대. 모두 시국선언을 했습니다. <br /><br />로스쿨 중에서는 서울대 로스쿨도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뿐 아니라 교수들도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성균관대 교수 32명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내각 전면 개편을 요구했고, 전남대 교수 140여 명도 기자회견을 열었고, 경북대 교수들도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파문은 국기 문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선대와 목포대, 순천대, 광주대 교수들도 현재 서명을 받고 있으며, 다음 주 월요일쯤 시국 선언에 동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들불처럼 번지는 규탄 분위기가 최순실 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귀국을 서두르는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불과 어제 세계일보 보도에서는 귀국이 어렵다고 밝혔는데, 검찰이 부르면 나가겠다며 태도가 바뀐 것이 이런 분위기를 의식해 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<br />최 씨 측이 대응에 나설 채비를 하고 내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주말이 최순실 사태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0282200293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